▲ 박유천.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유천(33)에 대한 간이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16일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제출받아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구속된 황씨가 올해 초 필로폰을 구입해 서울 자택 등에서 박유천과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가운데, 한동안 '연예인 A'로만 알려졌던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박유천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인 소속 권창범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연인이었던 박유천과 황하나가 결별 이후에도 만남을 가졌고, 박유천이 황하나의 집에 드나든 정황을 확보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17일 오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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