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4연패에 빠져 있는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릴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와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1-3(25-20 19-25 20-25 23-25)로 졌다.

지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의 활약은 빛났다. 높은 타점으로 KB손해보험의 블로킹을 무력화하며 34득점 공격 성공률 55.8%로 맹활약했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마틴은 32득점 공격 성공률 57.5%를 기록했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의 김요한이 15득점을 올리며 마틴을 지원한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9득점 공격 성공률 27.3%에 그쳤다.

4라운드 경기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주전 세터 김광국이 지난 19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부상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주전 레프트 최홍석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최홍석은 나경복과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0-3(19-25 18-25 25-27)으로 졌다. 나경복은 2세트에 선발 출전했고 3, 4세트에 교체 투입돼 3득점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했다.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경복이 최홍석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세터로 신인 김동훈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동훈은 2015~2016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3세트에서 본인 템포가 나왔다. 앞으로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하며 신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김동훈과 더불어 안준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일 제대해 24일 경기에 나섰다. 복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6득점 공격 성공률 35.3%에 그쳤다. 김 감독은 "최홍석이 몸이 너무 안 좋아 안준찬이 조금 더 해 줘야 한다. 첫 경기 부담이 그대로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영상] V-Men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김동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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