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에 입단한 지동원 ⓒFC서울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개인 능력은 통할 것으로 본다."

박진섭 FC서울 감독이 영입생 가브리엘 바르보사,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경기 전 "휴식기를 통해 부족했던 공격, 수비 연습을 했다.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면서 플렛3, 4 수비 중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 훈련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는 능력 검증을 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생활을 끝내고 복귀한 지동원의 경우 "훈련을 같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경기 체력이 90분 소화가 어렵다. 그래도 가진 능력이 있어서 충분히 발휘할 것 같다. 원톱 자원이 고민이었는데 바르보사와 투톱이나 원톱으로 활동량 가지고 가는 활용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만능 플레이어 고요한의 복귀는 반가운 일이다. 박 감독은 "고요한은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선발로 복귀했다. 개인적으로 걱정은 부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직 90분 가능 여부는 증명되지 않았다. 최대한 많은 시간 뛰었으면 한다. 미드필드 기동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바르보사에 대해서도 "(훈련은) 짧은 기간이지만, 가능성은 기대 이상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다. 노력하기의 차이인 것 같다. 개인 능력은 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서울은 오랜 기간 승리가 없다. 3월 21일 수원 삼성전 이후 11경기 무승(5무6패)다. 그는 "선수단에 어떻게 하자고 따로 시간 내서 말을 한 것은 없다. 계속 이기지 못했다. (분위기가) 처진 것이 맞다.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한 팀으로 이겨내자고 운동장에서부터 분위기 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한 보강하겠다는 서울이다. 박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생각 중이다. 당장 바르보사, 지동원 데려왔기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할 자금이 만만치 않다. 트레이드나 여러 방법을 통해서 보강을 생각 중이다. 시즌 중이고 많은 팀 상황이 있어서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이적 시장 끝나는 날까지 보강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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