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개인 뿐 아니라 구단의 의미있는 기록을 위해 나선다.노시환은 전반기 78경기에 나와 309타수 98안타(19홈런) 57타점 51득점 타율 0.317 장타율 0.560 출루율 0.398 OPS 0.958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공동 1위, 장타율 2위, 타점 공동 2위, OPS 4위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지난해 6홈런에 그치며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행진이 맥없이 끊겼던 노시환은 지난해 이런저런 조언에 맥없이 흔들려 장점을 잃었던 자신을 반성하며 캠프에서 히팅포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그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는 순간, 이미 8연승을 향한 승기를 잡은 것과 다름 없었다.이제 데뷔 첫 30홈런도 보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된 한화의 '토종 거포' 노시환(23)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 12일 대전 LG전 이후 6593일 만에 8연승을 해내는 감격을 맛봤다.한화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시즌 중 감독을 경질했다.한화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4-0으로 이긴 뒤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 선임 보도자료 다섯 문단 중 수베로 감독을 언급한 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한 줄에 불과했다. 계약 해지 발표는 그게 전부였다.한화가 그렇게 홀대할 만한 감독이었던가. 한화는 2020년 10월 수베로 감독 선임을 전격 발표했다. 한용덕 전 감독의 뒤를 이어받은 최원호 당시 감독대행이 후반기 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팀 출신 코칭스태프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한화는 지난달 31일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와 박승민 1군 불펜코치를 영입했고 이달 7일에는 김정민 1군 배터리코치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3년차 시즌을 앞두고 팀 개편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손혁 신임 단장을 필두로 한화가 새로 영입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강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는 것. 손 단장은 넥센(현 키움) 시절부터 투수코치, 감독으로 히어로즈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이 마지막까지 '이글스의 중심'다운 모습으로 떠났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 전후에 걸쳐 김태균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 한화의 모든 선수들은 빨간색 올드 유니폼을 입었고 등에는 'THANK YOU TK'라는 문구와 김태균의 등번호 52번을 달았다. 김태균은 올해부터 KBO가 신설한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를 통해 처음으로 은퇴식에 맞춰 하루짜리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정...
[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한화 김태균이 자신의 생일날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태균은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고 한화 더그아웃에 등장했다. 두 딸과 함께 시구 시타를 한 김태균은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다. 김태균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초 플레이볼 선언 후 노시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격변의 겨울을 보냈다. 전력 핵심을 이루던 베테랑들과 대거 작별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이 은퇴한 가운데, 이용규와 송광민, 최진행, 윤규진, 안영명 등이 연달아 대전을 떠났다. 어느 해보다 혹독했던 찬바람. 남은 이들의 마음도 편할 수는 없었다. 이성열(37) 역시 마찬가지. 함께 덕아웃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선배들과 또래 동료들이 모두 떠나면서 사실상 홀로 후배들을 이끄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부담감이 컸던 탓일까. 이성열의 방망이는 좀처럼 달궈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3년차 내야수 노시환(21)이 팀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한화는 19일 기준 팀 통산 홈런 3998개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에 이어 리그 역대 3번째로 팀 홈런 4000개를 달성할 수 있다. 가장 기록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노시환이다. 노시환은 올해 11경기에 나와 4홈런 타율 0.326을 기록 중이다. 17타점은 리그 2위. 한화에서는 노시환 다음 홈런이 유장혁, 임종찬, 하주석, 힐리 각 1개 씩 쳤을 뿐. ...
-한화, 시범경기에서 4승1패 순항 -올 시즌 앞두고 선수단 대폭 개편 -젊은 선수들, 기회 받으며 성장中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선수들이 알아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최근 시범경기 들어 달라진 덕아웃 분위기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꼴찌 추락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 스스로 바뀌고 있음을 설명하면서였다. 한화의 시범경기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화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새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의 5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 호...
[스포티비뉴스=대전, 곽혜미 기자] 2020시즌을 마치고 한화엔 칼바람이 불었다. 투수 윤규진∙안영명∙김경태∙이현호, 포수 김창혁, 내야수 송광민∙김회성∙박재경, 외야수 이용규∙최진행∙정문근이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장기적인 리빌딩을 목표로 한 구단의 운영 방침이었다. 이용규는 키움으로, 안영명은 KT로 다른 팀과 계약에 성공했고 윤규진과 김회성은 전력분석원으로 한화에 재취업했다. 한화는 "윤규진, 김회성은 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했으며 경기 후에도 많은 연구를 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라며 "아울러 내부 구성원의 이해도...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새로운 코칭스태프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시환은 1일부터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프로 3년차를 맞은 노시환은 지난해 106경기에 출장해 12홈런 43타점타율 0.220을 기록했다. 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치면서 장타 잠재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화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김태균이 은퇴를 택했고 최진행, 송광민 등 베테랑들이 전력에서 빠졌다. 어린 선수들이 중심 타선을 메워줘야 하는 가운데 노시환은 ...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풀 전력'을 가동한다. 한화는 1일부터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올해 처음 한화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선수단은 14일까지 거제에서 1차로 훈련한 뒤 15일 대전으로 돌아가 16일부터 2차 스프링캠프 및 연습경기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미리 거제로 이동해 구단 숙소에 짐을 풀었다. 한화는 이번 비시즌 행보가 가장 주목받은 팀이다. 한화는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억대 연봉자들을 대거 정리하는 대신 미래 유망주들에게 투자했다. 한화는 30일 2021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9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포수 최재훈이 지난해(2억 원)보다 30% 오른 2억 6000만원에 계약하며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팀내 최고 인상율은 2700만 원에서 7900만 원으로 오른 투수 강재민(193%)이 기록했다. 한화는 연봉 대상자 총 금액이 32억4100만 원을 기록했다. FA 연봉을 받는 정우람(8억 원), 이성열(5억 원)을 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새 사령탑은 최약체 한화 이글스 타선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6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팀 타선 강화와 관련된 생각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팀 타율 0.245, OPS 0.658, 79홈런, 523타점, 551득점으로 모두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지난해 10개 구단 가운데 팀 홈런 100개를 넘기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 노시환이 12개로 팀 내 1위였고, 브랜든 반즈와 송광민이 9개, 이성열과 최진행이 8개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고 이들이 타석에서...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신축년 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새 사흘이 지났다. 신년 연휴는 마무리됐고, KBO리그도 4일부터 본격적인 2021년 업무를 시작한다. 대다수 구단들이 풀어야 할 새해 첫 과제는 역시 연봉 협상과 FA 계약이지만, 물밑에서 진행 중인 업무도 있다. 바로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방출자들의 영입 여부다. 올겨울 KBO리그에는 어느 때보다 차디찬 방출 칼바람이 불었다. 코로나19로 구단 수입이 급감하면서 선수단 축소 필요성이 대두됐고, 많은 베테랑들과 2군 선수들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내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한화는 시즌이 끝난 뒤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올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규정 타석을 넘긴 이용규도 FA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내보냈다. 베테랑 송광민, 최진행 등도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젊어진 선발 라인업이 탄생하게 됐다. 올해 팀이 수렁에 빠졌던 6월 지휘봉을 잡아 114경기를 이끌었던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은 그래서 겨울 마무리 훈련을 더 체계적으로 이끌었다. 새 감독이 올 ...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감독에 이어 코칭스태프에도 대거 외국인을 선임했다. 한화는 지난달 27일 창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 카를로스 수베로를 선임했다. 이어 이달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수석코치로 대럴 케네디, 투수코치로 호세 로사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한화를 이끌 핵심 코칭스태프가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한화는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와 같은 경험과 성과를 모두 갖춘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통해 향후 구단의 확고한 코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칭스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거포 타자를 찾는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닉 킹엄,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하며 워윅 서폴드, 채드 벨을 대신해 뛸 외국인 투수 2명을 찾았다. 그리고 이달 2일 발표된 2021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브랜든 반즈를 제외하면서 외국인 타자도 새로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한화는 6월 22일 제라드 호잉을 웨이버 공시하고 반즈를 영입했다. 호잉은 2018년부터 3시즌째 한화에서 뛰며 장수 외국인 선수를 꿈꿨으나 올해 34경기에서 124타수 24안타(4홈런) 14타점 12득...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2일 2020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21년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44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0 KBO 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88명이며,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탈퇴 40명, 군보류 선수 33명, FA 미계약 선수 16명이 소속선수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55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 544명이 2021년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구단 별로는 NC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KIA, 삼성이 각각 57명, SK, KT가 각각 5...
-‘1982년생 황금세대’ 김태균-정근우 은퇴 -추신수, 이대호 등과 함께 한국야구 이끌어 -그러나 세월의 무게 앞에서 하나둘 작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2000년 8월 14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은 한국야구의 중흥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당시 고(故) 조성옥 감독이 이끈 한국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9-7로 꺾고 통산 3번째로 세계무대 정상을 밟았다. 이역만리에서 낭보를 전한 선수들은 곧장 한국야구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주인공은 MVP 추신수를 비롯해 이대호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