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아담 플럿코가 KBO리그 6번째 '10승 무패' 투수가 됐다. LG는 플럿코가 나선 경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플럿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플럿코의 호투를 발판으로 9-1 완승을 거두고 전날 1-2 역전패를 설욕했다. 플럿코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 지난 14경기에서 9승 무패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플럿코는 이번 승리로 '10승 무패'를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날씨가 더워서…공격은 길게, 수비는 짧게 하도록 공격적으로 던졌다."플럿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5번째 등판에서 패배 없이 10승. 선발투수의 10승 무패 기록은 KBO리그 역대 6번째, 외국인 투수로는 3번째다. 구원승까지 포함해도 역대 10번 밖에 없는 진기록이다. 6이닝 동안 83구만 던지며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단 1명의 주자도 들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황금기를 이끈 명장과 함께할지, 손을 놓을지 고심하고 있다. 두산은 5일 현재 48승65패2무 승률 0.425로 9위에 머물러 있다. 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던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 거의 확실해졌다. 포스트시즌 탈락은 곧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올겨울 두산 프런트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여부가 비시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김 감독이 부임하면서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다. 2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미란다가 없는데, 스탁이 외국인 투수로서 자기 몫을 해주는 게 큰 힘이 되고 있다."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에이스 선구안을 또 한번 증명했다. 올해는 파이어볼러 로버트 스탁(33)이다. 스탁은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와 인연은 없었지만, 스탁은 상대 에이스 양현종(7이닝 1실점)과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끌고 갔다. 덕분에 두산이 4-3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스탁은 이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내년에 봐요!" KBO리그 전설 고(故) 최동원을 넘어선 아리엘 미란다(32, 두산 베어스)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승5패, 173⅔이닝, 225탈삼진,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1984년 최동원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23개 대기록을 37년 만에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승 공동 4위에 그쳐 투수 트리플 크라운(평균자책점, 탈삼진, 다승 1위) 달성은 실패했으나 80만 달러 몸값 이상의 몫을 해냈다. 에이스로 마음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세스 후랭코프(33)는 2018년과 2019년 2년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특히 첫 해인 2018년에는 28경기에서 18승(3패)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부상으로 이닝소화력(2019년 117⅓이닝)이 뚝 떨어졌다. 후반기 활약을 믿고 재계약을 추진하려 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와 관련한 이견 탓에 결국 결별했다. 두산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재계약할 수 있다는 방침이었다. 2019년 부상으로 고전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BO 리그 18승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메이저리그 벽을 넘지 못하고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 이동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후랭코프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후랭코프는 애리조나 40인 로스터에 있었는데, 로스터 확보를 위한 방출이다. 후랭코프는 2018년과 2019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BO 리그를 누볐다. 2018년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⅓이닝을 던지며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두산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국내 선수들의 기량, 짜임새 있는 전력, 그 와중에 생긴 강팀 DNA도 중요한 요소지만 역시 큰 무대에서 한 건을 해줄 수 있는 외국인 투수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두산은 2015년 이후 좋은 외국인 투수들이 항상 있었다. 2016년은 더스틴 니퍼트가 22승, 마이클 보우덴이 18승을 달성했다. 자그마치 합계 40승이었다. 2017년에는 보우덴이 부상 여파로 부진했지만 니퍼트가 자리를 지켰고, 2018년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송승민 영상기자] 한국시간으로 1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맞대결. 3-0으로 앞선 메츠가 7회말 2사 1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이는 이날 1군 엔트리로 복귀한 피트 알론소. 최근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빠져있다가 돌아온 알론소는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그 순간, 애리조나 우완투수 메릴 켈리는 씁쓸한 표정을 지은 뒤 곧이어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성공적인 코리안 드림을 맛봤던 외국인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리조나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7로 져 13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초반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KBO리그 다승왕 출신으로 우리에게 낯이 익은 애리조나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1회 1점, 3회 5점을 주며 무너졌다. 후랭코프는 이날 5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7피안타 4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홈팬들의 한숨을 짓게 했다. 타선이 5회 2점, 6회 2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왕조 시대를 연 두산에는 좋은 외국인 투수들이 많았다. 조쉬 린드블럼, 라울 알칸타라, 세스 후랭코프, 크리스 플렉센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거론된다. 2019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린드블럼은 지난해 밀워키와 3년 총액 최대 1800만 달러(보장 913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플렉센도 올해 시애틀과 2년 457만 달러에 계약하고 역시 MLB 무대에 다시 섰다. 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하다. 두산 베어스 새 원투펀치 아리엘 미란다(30)와 워커 로켓(27) 이야기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원투펀치를 새 얼굴로 바꿨다. 라울 알칸타라(한신 타이거스)와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미란다는 80만 달러, 로켓은 1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데려왔다. 미란다와 로켓은 특징이 뚜렷했다. 미란다는 최고 구속 151km를 자랑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로켓은 탈삼진 능력보다는 땅볼 유도에 ...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선발 5명만 제대로 돌아가도 참 좋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0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최근 몇 년과는 크게 달라진 상황 때문이었다. 지난 수년 동안 두산은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자랑했다.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등 효자 외국인투수들이 계속 자리를 지켰고, 장원준과 이용찬, 유희관, 이영하 등 국내투수들도 자기 몫을 다했다. 지난해 역시 마찬가지. 라울 알칸타라가 20승을 달성한 가운데 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세스 후랭코프(애리조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후랭코프는 홈런 하나를 내주기는 했지만 커쇼와 대등한 결과를 냈다. 후랭코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을 던지면서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다저스 주력 선수들을 상대로 2회까지 선전했다. 1회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를 범타 처리했다. 2사 후 오스틴 반...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의 시즌 전력을 좌우할 외국인 원투펀치가 곧 캠프에 합류한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1)와 워커 로켓(27)이 14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다. 휴식일인 14일에는 선수단 숙소에 짐만 풀고, 15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함께한다. 구단은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하는 숙소에 간단히 훈련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해 계속해서 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누구보다 두 선수의 합류를 기다렸다. 영상으로 여러 차례 봤어도 직접 두 선수의 공을 ...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에이스 등번호 계보를 잇는다. 로켓은 올 시즌 사용할 등번호로 34번을 선택했다. 34번은 두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외국인 에이스들이 달았던 등번호다. 2018~2019년 시즌은 조쉬 린드블럼(34), 2020년 시즌은 크리스 플렉센(27)이 34번을 달고 마운드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2019년 30경기, 20승, 194⅔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하며 KBO리그 MVP를 차지한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180만 달러를 투자해 새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두산은 지난달 23일 쿠바 출신 좌완 아리엘 미란다(31)를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했고, 지난 8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40인 로스터에 있던 우완 워커 로켓(27)을 총액 100만 달러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로켓은 토론토에 이적료 2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영입에 공을 많이 들였다. 두산은 최근 5년 동안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원투펀치에 힘입어 해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한 명이 10승씩, 20승만 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년 연속 20승 투수와 함께한 자부심이 있어요. 투수들에게 해마다 감사해요."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은 2019년 주전으로 도약한 뒤로 해마다 20승 투수와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조쉬 린드블럼, 2020년은 라울 알칸타라와 20승을 합작했다. 린드블럼과 알칸타라는 각각 그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고 좋은 대우를 받으며 팀을 떠났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갔고, 알칸타라는 올해부터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 새 둥지를 튼다. 주전 포수로 3...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타일러 화이트(30)는 올해 KBO리그 팬들의 큰 동정을 받았던 선수다. 올해 중반 SK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으나 말 그대로 ‘역대급’ 불운을 겪은 뒤 팀을 떠났다.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화이트는 여러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메이저리그(MLB) 경력도 풍부했다. 힘도 있지만 마냥 휘두르기만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눈도 있었다. 한국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도 강했다. 실제 화이트는 적응이 덜 된 KBO리그 9경기에서 타율은 0.136에 그쳤다. 그러나 출루율은 이보다 훨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라면 다승왕은 필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이후 두산은 다승왕 3명을 배출했다. 2016년 더스틴 니퍼트는 22승, 2018년 세스 후랭코프는 18승,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은 20승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니퍼트와 린드블럼은 2016년과 2019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에이스였다. 두산 에이스의 명성에 알칸타라가 도전한다. 알칸타라는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17승2패, 178⅔이닝, 평균자책점 2.67로 맹활약했다. 지난 7월 21일 잠실 키움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