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김민경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민병헌이 최고액을 기록했고, 김재환, 오재일, 박건우가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두산 25일 2017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45명 전원(FA 및 외국인 선수 제외)과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민병헌이 5억5,000만 원으로 재계약 대상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그는 지난해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인상률은 57.1%, 인상 금액은 2억 원이다.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는 김재환, 오재일, 박건우 세 선수다. 김재환은 5,000만 원에서 1억5,000만원(300%) 오른 2억 원에 계약했다. 300% 인상률은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박건우는 7,000만 원에서 1억2,500만 원(178.6%) 오른 1억9,500만 원에 사인했고 오재일은 9,500만 원에서 1억300만 원(108.4%) 오른 1억9,800만 원을 받는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한 유희관은 1억 원 오른 5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한국시리즈 MVP이자 3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14.3% 인상된 4억8,0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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