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을 분석하며 '최형우가 이번 대회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KBO 리그 최고 4번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5년 동안 활약해 온 최형우는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76에 31홈런 144타점을 올려 타율과 타점 타이틀을 차지했고 FA 자격을 취득한 뒤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사인하며 FA 시장 100억 원 시대를 연 선수가 됐다. 최고액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로 4년 150억 원이다.

매체는 '한국은 추신수와 강정호, 김현수 등 아주 멋진 빅리그 야수 트리오가 빠졌다. 그러나 최형우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확실하게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대표 팀 최고 스타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을 꼽았다. 매체는 "오승환은 '끝판왕'이라는 엄청난 별명을 지닌 선수이며 WBC에서도 자신의 별명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목했다.

야후스포츠는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 이후 2013년 예선 탈락한 한국의 예전 WBC 성적을 언급하며 "지난 대회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오승환뿐인 것을 짚은 야후스포츠는 "한국은 KBO 리그 올스타 출신인 장원준, 양현종, 최형우가 스타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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