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상벌위원회는 23일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 4항에 의거해 21일 대전 경기에서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삼성 윤성환과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 정지 6경기,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 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 삼성 재크 페트릭에게는 200만 원의 제재금을 내렸다.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벤치 클리어링의 원인을 제공한 윤성환, 벤치에서 뛰쳐나와 주먹을 휘두른 비야누에바는 6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발투수인 만큼 실질적으로는 한 차례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27일 토요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두 선수는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뒤인 30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가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주축 선발투수가 빠지게 됐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21일 퇴장당했던 페트릭은 출전 정지 없이 제재금 200만 원의 징계가 떨어져 23일 경기 등판에 문제가 없다.
한화는 비야누에바가 벤치 클리어링 당시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23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다음 등판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더라도 출전 정지 징계에 따라 복귀가 늦춰지게 됐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7항에 따라 출장 정지 5경기와 300만 원의 제재금을, 선수단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두 구단에 리그 규정 제24조 제4항 마 호에 의거해 제재금 500만 원씩을 부과했다.
관련기사
- 넥센 치어리더 안지현, '사랑스러워~'
- 대전에서 펼쳐진 '몸-방망이' 두 가지 화력전
- [NPB] 한신, 고의4구 폭투로 역전승이라니
- 이승엽이 털어놓은 진심 '내게 통산 450홈런 이란…'
- 권용관이 말하는 하주석 수비 '일취월장' 비결
- '야신'에서 야인으로…김성근 감독 발자취
- [오피셜] 한화, 김성근 감독 사의 전격 수용
- '난타 당한' 한화 배영수, 3⅓이닝 8실점 강판
- 롯데 김원중, SK전 5⅔이닝 1실점…4승 기회
- 한화 김태균, 76경기 연속 출루 행진
- '6이닝 2실점' KIA 팻딘, 시즌 4승 요건
- '시즌 첫 QS' SK 박종훈, 롯데전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
- '9G 연속 QS' 피어밴드, 삼성전 7이닝 3실점…6승 눈앞
- [오피셜] 한화, 김성근 감독 사의 전격 수용
- 삼성 페트릭 흔든 '재치 만점 타격' 이대형
- '피어밴드 7이닝-화요일 첫승' kt, 김진욱 감독 바람대로
- '19일 악몽' 떠오른 KIA, 불펜 약점 여전했다
- '감독 공석' 한화, 어수선한 분위기 속 최선 다했다
- kt 김진욱 감독 "2G 연속 타선 터져 희망적"
- '시즌 4승' KIA 팻딘, "가족 앞에서 이겨 기분 좋다"
- 4승 놓쳤으나, SK 박종훈의 '시즌 첫 QS', 안정감 찾은 '5선발'
- '전준우 복귀' 롯데, 고민은 흔들리는 불펜진
- 롯데 조원우 감독 "포기하지 않고 승리 위한 집중력 보여줬다"
- '복귀포' 롯데 전준우 "첫 경기 치고 나쁘지 않았다"
- 늘어난 '잡동작'에 나타난 두산 함덕주의 고민
- 추신수, 보스턴전서 5타수 2안타…개인 통산 '2,000루타'
- 박병호, 트리플A서 4G 연속 안타…타율 0.227
- '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마네소타에 0-2 패
- 야구 대가(大家)의 퇴장, ‘재일 동포 야구 시대’ 끝을 알리다
- 정민태 투수 코치로…한화 일부 코치진 보직 변경
- [스포츠타임] 최다 안타 넘버3에서 넘버2 넘보는 LG 박용택
- [스포츠타임] 벤치클리어링 대규모 징계, 한화-삼성 영향은
- 오승환, 4일 만에 등판해 1⅓이닝 아웃 카운트 모두 '삼진 아웃'
- '땅볼의 시대?' 그러나 기록은 다른 말 하고 있다
- 코치 바꾸고 선수 바꾸고…이상군 체제 한화 선수단 개편
- '사구 여파 휴식' 두산 민병헌 "이렇게 멍든 건 처음"
- 비야누에바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복귀까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