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포수 김종민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NC 포수 김종민이 연장 10회 결승 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동점 상황에서 침착한 볼넷 출루가 결승점의 발판이 됐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연장 10회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김종민은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포수 김종민은 7-7로 맞선 8회말부터 마스크를 썼다. 1점이 치명적인 압박감 속에서 원종현과 배터리를 이뤄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발휘한 김종민, 연장 10회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넥센 김상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김준완의 희생번트에 2루를 밟았다. 그리고 2사 이후 터진 박민우의 중전 안타에 홈으로 파고들었다. 

중견수 임병욱의 송구 능력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승부였는데 간발의 차로 살았다. NC는 박석민까지 적시타를 치면서 연장 10회 2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김종민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마무리 투수 임창민과 마지막 10회말을 1실점으로 막았다. NC가 이렇게 또 하나의 트레이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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