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UFC 최고의 '떠버리' 코너 맥그리거(26, 아일랜드)는 지난 4월 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UFC 189 월드투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페더급 챔피언인 알도도 동석해 있었다.
맥그리거는 특유의 쇼맨십을 펼치며 상대의 챔피언 벨트를 낚아챘다. 맥그리거의 과도한 행동에 묵묵히 참고 있던 알도도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이 자리에서 맥그리거는 알도를 향해 "넌 지금 왕을 보고 있다. 내가 바로 왕이다"라며 큰 소리를 쳤다.
맥그리거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때 동급에서 활동 중인 에드가 프랭키 에드가(34, 미국)가 일침을 가했다. 에드가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매체를 통해 "코너는 알도만큼 강한 상대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지금 상태가 좋아보인다. 그는 (알도와)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맥그리거는 지금까지 파괴적인 방식으로 싸워왔다. 이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알도는 지난해 10월 채드 멘데스를 제압하며 7차 방어전에 성공한 상태. MMA 전적 2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알도는 1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맥그리거는 특유의 쇼맨십과 폭발적인 인파이팅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조국 아일랜드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UFC의 '흥행 메이커'중 한 명이다. 더블린에서 열린 월드투어에는 맥그리거를 응원하는 아일랜드 팬들이 대거 몰렸다.
올해 UFC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알도와 맥그리거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오는 7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만약 에드가가 오는 16일 필피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UFN66'에서 유라이아 페이버(36, 미국)를 꺾을 경우 알도 VS 맥그리거 전 승자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에드가는 페더급 랭킹 2위 맥그리거는 3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챔피언과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페더급의 판도는 에드가와 페이버의 대결로 시작된다.
한편 SPOTV2는 오는 16일 에드가와 페이버가 맞붙는 UFN66를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1] 프랭키 에드가 ⓒ Gettyimages
[사진2] 조제 알도(왼쪽) 코너 맥그리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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