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손목 염증과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29개의 공을 던지며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다나카가 소속팀의 원정지인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며 '양키스는 다나카가 빠른공과 변화구 등 29개의 공을 던졌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반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의 기로에 섰으나 재활을 택했던 다나카. 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다나카는 총 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다나카는 지난 4월 24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팔꿈치가 아닌 팔뚝 및 손목에 통증이 왔고 결국 29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원정 도중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한 다나카. 그는 이틀 뒤 세 번재 불펜피칭으로 재활 과정에서 큰 이상이 없는 몸 상태를 보였다. 

다나카는 지난 9일 "지난해 느꼈던 통증은 사라졌으나 그래도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이달 말 복귀를 목표로 다나카의 불펜 투구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이고 있는 다나카. 그가 건강한 몸으로 회복해 양키스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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