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서건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2루 수비에 복귀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이 오늘부터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지난 19일 고척 NC전에서 8회 무사 1루에서 번트 자세를 취하던 중 투구에 왼쪽 세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나 통증이 심해 수비에서 제외돼 왔다.

25일 두산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지명타자로만 나왔던 서건창은 열흘, 6경기 만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장 감독은 "아직 손가락에 공이 닿으면 통증이 있지만 본인이 참고 뛰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장영석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장 감독은 "어제 아침부터 어지럼증이 있다고 하더라. 계속 구토를 하고 몸이 안좋다고 해 오늘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루수로는 채태인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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