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준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송승준(37, 롯데 자이언츠)이 시즌 9승째를 챙긴 소감을 이야기했다.

송승준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5-2로 이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송승준은 경기 초반 투구 수가 많았던 것과 관련해 "초반에 투구 수가 많아져서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했다. 다행히 범타로 처리되는 공이 많아 6이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연패에 있었지만, 그런 상황은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연승이나 연패를 의식하면 내 몫을 못할 수 있어서 꼭 6회까지는 던진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섰다. 중요한 2연전이었는데 마지막 날을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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