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오른쪽)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강민호(32, 롯데 자이언츠)가 팀 승리를 이끈 홈런을 날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강민호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민호는 0-0으로 맞선 7회초 2사에서 좌월 홈런을 날리며 5-2 승리의 신호탄을 쐈다. 아울러 시즌 20홈런을 채우며 2015년 시즌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강민호의 결정적 한 방이 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민호는 "홈런 상황은 노린 것은 아니고, 가볍게 공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경기 전 감독님께서 타격할 때 다리를 드는 게 급하다는 조언을 해주신 게 도움이 됐다. 3년 연속 20홈런 기록보다 최근 팀이 상승세일 때 도움이 못 됐는데, 지금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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