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김성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마운드와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5위를 지켰다.

선발 김성민이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역대 유격수 3번째 시즌 100타점을 달성하며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초이스도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선발 김성민의 호투로 좋은 흐름을 지켜나갈 수 있었고, 초이스의 홈런으로 오늘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리의 일등 공신들을 칭찬했다.

장 감독은 이어 "SK, LG를 연속으로 만나는 중요한 시점에서 첫 2연전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내일 있을 잠실 LG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중위권 경쟁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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