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한국 야구 대표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대비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2루수 박민우(24, NC 다이노스)가 지난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박민우의 자리는 정현(23, kt 위즈)이 대신한다.

선동열 대표 팀 감독은 "박민우는 수비하다가 꿰맨 부위가 풀릴까봐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9회쯤 수비 투입을 고려할 수는 있다. 김하성과 박민우는 부동의 키스톤콤비다. 다치면 큰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우익수)-김성욱(좌익수)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했고, 구자욱(1루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으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이어 정현(2루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나경민(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대표 팀 선발투수는 왼손 투수 심재민(23, kt 위즈)이다. 심재민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1승 7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넥센 투수로는 대표 팀 임기영(24, KIA 타이거즈)이 나선다. 임기영은 올 시즌 폐렴 증세 여파로 잠시 이탈했지만, KIA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하며 23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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