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라이언 내시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르브라이언 내시(26, 199cm)가 NBA(미국 프로 농구)에 진출했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신문인 휴스턴 크로니클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이 센터 브랜든 라이트를 방출하고 내시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인 내시는 2017-18시즌 도중 부산 kt 선수로 한국 무대를 누볐다. 내시는 kt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8.6득점 5.7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시를 품에 안은 휴스턴은 올 시즌 80%가 넘는 승률(58승 14패, 80.6%)을 기록하며 NBA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클린트 카펠라 등을 앞세워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휴스턴은 무릎 부상으로 뛸 수 없는 라이트를 내보내며 생긴 빈자리를 내시로 채웠다. 하지만 당장 내시가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포지션에 에릭 고든, PJ 터커, 제랄드 그린 등 수준급 선수들이 많은데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만 기용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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