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격투기 황제'가 돌아온다.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8·러시아)가 종합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다.
러시아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유니온MMA(unionmma.ru)'는 효도르가 은퇴 상태를 깨고 복귀를 결심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효도르는 "모든 스포츠 선수에게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전력을 다해 경기를 펼쳐 조국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스포츠 행정 관료로 일하면서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한 여러 일을 할 수 있었다. 스포츠 협회장 옆에서 이 스포츠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고, 가능한 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링으로 돌아올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효도르는 39전 34승 4패 1무효의 전적을 지닌 전대 최강자다.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고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무패 행진을 달렸다. 2010년과 2011년 파브리시우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헨더슨에 3연패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프 몬슨, 이시이 사토시, 페드로 히조에 3연승하고 명예를 회복한 뒤 2013년 은퇴했다.
약 3년 만에 복귀를 결심한 효도르는 현재 출전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어떤 단체에서 싸우게 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언제, 누구와 싸울지는 곧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효도르는 "(은퇴기간 동안)고질적인 부상을 치료할 수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에 뛸 만한 상태는 아니다. 최근 밀도 있는 훈련에 돌입했다"며 "다재다능한 코치와 훈련 파트너를 모아 팀을 결성했다. 그들이 내 훈련과정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몇 단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의점을 찾게 되면, 경기일자와 상대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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