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간단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이번 3연전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SK는 52승 1무 39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두산과 격차는 10경기로 벌어져 있지만, 3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가 없이 승률에서 3리 앞서 있다. 두산과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힐만 감독은 "1위 팀과 시리즈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어느 팀이랑 하든 수비, 피칭, 타격 모두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올 시즌 지고 있어도 선수들이 끝까지 쫓아가는 경기를 수차례 경험했다. 올 시즌 조금 더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넘어서길 기대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4월 25일 SK전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힐만 감독은 "그동안 좌타자 우타자 가리지 않고 린드블럼 상대 타율이 좋지 않았다. 안정적이게 가려고 한다. 노수광과 한동민이 투입되고, 중견수로 김강민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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