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한수 감독-넥센 장정석 감독-KIA 김기태 감독(왼쪽부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촘촘하다. 0.5경기 차이로 3팀이 늘어서있다.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1일 경기에서 순위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3팀 차이가 촘촘해졌다.

광주에서 7위 KIA 타이거즈가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8-1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5위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NC 다이노스에 5-9로 졌다. 6위 넥센 히어로즈는 인천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나 8-14로 패했다.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삼성이 48승 3무 53패 승패 마진 -5, 넥센은 50승 56패 승패 마진 -6, KIA는 46승 53패 승패 마진 -7이다. 삼성과 넥센, 넥센과 KIA 사이 차이는 단 0.5경기다.

1경기 차이는 뒤처진 팀이 이기고, 앞선 팀이 져야 0경기로 좁혀진다. 0.5경기 차이는 하루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2일 삼성이 NC에 패하고 KIA가 롯데를 잡는다면, 두 팀은 승패 마진 -6으로 타이가 된다. 순위는 무승부가 있는 삼성이 승률 0.4706로 승률 0.4700인 KIA를 제치고 앞에 설 수 있다. 같은날 넥센이 SK를 잡는다면 두 팀에 0.5 경기 차 앞선 5위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진다면 7위로 떨어진다.

연승을 연이어 달리며 빠르게 치고 나가지 않는 이상 세 팀의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순위 변화에 따른 일희일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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