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각도에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어려운 앵글이었다."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경기를 마치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24일 새벽(한국시간) 에버턴과 2018-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공인 받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에버턴에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 동점골과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넣은 동점골이 결정적이었다.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수비수 퀴르 주마의 충돌 상황으로 기회가 생겼으나 먼 거리에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어려운 앵글이었다. 그저 골대 안으로 차자는 생각으로 찼다. 좋은 시점에 골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해선 "처음부터 우리가 지배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길만 했다고 했다.

"0-1로 끌려간 것은 불운했지만 우리의 실력과 정신력을 보여 6고를 넣을 수 있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승점 42점으로 2위 맨체스터시티(44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1위는 48점을 얻은 리버풀이다.

손흥민은 "우리는 지금 매 경기만 집중하고 있다.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있다. 긴 레이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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