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E.S. 출신 슈가 억대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공|star K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억대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슈는 24일 오전 서울 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 심리로 열린 국외 상습 도박 혐의 1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슈는 검은 정장에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차분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

해당 공판에서 검찰은 "슈가 지난해 총 7억 9825만원 가량의 돈을 가지고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6회에 걸쳐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슈 측 변호인은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고, 슈도 “공소장을 모두 읽었다.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원에 나서며 취재진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동부지방검찰은 지난해 12월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슈의 2차 재판은 오는 2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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