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 치료를 받고 캠프로 돌아온 추신수. 시즌 준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캠프를 이탈했던 추신수(37·텍사스)가 돌아왔다. 나이가 들수록 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시즌 준비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왼 어깨 염증 증세가 발견돼 잠시 댈러스로 넘어간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구단 캠프로 돌아왔다. 현지 언론의 예상보다는 빠른 복귀다. 추신수는 댈러스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전에도 있었던 통증이고, 이를 잘 대처한 경험이 있다”면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자신 루틴대로 아침 일찍 출근한 추신수는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부상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티존 주사는 대개 48시간 뒤 효과가 나타난다. 때문에 추신수는 하루를 더 쉬고 경과가 좋다면 주말쯤 경기에 다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지점과 영역이 있는 법”이라고 했다. 어깨에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개막 출전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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