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투수 류제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투수 류제국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류제국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앞선 2번의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던 류제국은 이날 6회까지 던지며 건강을 입증했다.

류제국은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제리 샌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샌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제국은 장영석, 임병욱을 각각 유격수 땅볼, 송성문을 3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2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샌즈에게는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류제국은 6회 장영석의 안타,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는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팀이 3-2로 앞선 7회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정찬헌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6개(스트라이크 55개+볼 41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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