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 KIA 문경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로 점프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날(30일)에 이어 이틀 연속 1점차 싸움을 지켜낸 KIA(24승1무32패)는 한화, 삼성과 같은 승률을 기록, 전날 8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키움(31승28패)은 3연패에 빠졌다.

KIA는 1회 김주찬,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의 3연속 안타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키움이 2회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장영석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회 김선빈의 안타 후 1사 1루에서 최형우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가 터져 다시 앞섰다. 이어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면서 달아났다.

키움은 6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좌월 2루타와 제리 샌즈의 1타점 적시타로 뒤쫓았다. 8회에는 김하성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IA는 마무리 문경찬을 9회 내세워 경기를 지켰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하는 동시에 역대 21번째 통산 170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했다. 문경찬은 시즌 6세이브를 거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도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키움에서는 장영석이 2안타로 분전했다. 키움은 희생번트 실패 2번과 8회 찬스 무산이 치명적인 패인이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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