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죽음의 조를 넘고, 한일전 고비까지 넘긴 한국이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30분 정정용호는 세네갈과 8강 경기를 치릅니다. 죽음의 조를 2위로 통과한 한국은 일본까지 격파하고 분위기가 최고조입니다. 다음 목표는 4강입니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위로 마친 기록이 대회 최고 기록입니다.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

정정용 U-20 감독과 함께 세네갈전 인터뷰에 나온 공격수 엄원상은 경험과 동료들을 위해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이기면 4강, 역사에 남는 건 많다. 지금까지도 역사에 남는 일이다. (하지만) 내일 경기를 잘하고 2경기 더하면 7경기를 한다. 선수들에게 그것보다 더 좋은 게 없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 한일전을 넘은 한국, 이제 4강 신화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엄원상 역시 "내일 경기만 이기면 2경기를 더할 수 있고, 못 뛴 선수도 있다. 뒤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마음으로 한 발짝 더 뛰면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네갈은 2015년 대회에 첫출전해 4강 신화를 이뤘고, 2017년 대회 16강, 2019년 대회도 4강을 노리고 있는 아프리카 신흥 강호입니다. 190cm에 이르는 선수가 여럿인 만큼 신체적인 열세를 넘을 수 있는 전술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 새 역사까지 한 발 남았습니다.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세네갈을 넘어 '어게인 1983'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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