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단판 경기로 승패가 갈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나오며 경기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며 경기가 과열됐다.

4-0으로 컵스가 앞선 7회 2사 매 이닝 호투를 펼치던 컵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타석에 들어섰다. 7회부터 피츠버그 마운드를 지킨 토니 왓슨이 던진 초구가 아리에타 왼쪽 옆구리에 맞았다. 선발투수인 아리에타가 1루로 걸어가는 중에 왓슨과 설전이 오갔고 설전이 길어지자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달려 나왔다.

벤치클리어링이 마무리된 이후 화를 참지 못한 피츠버그 션 로드리게스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음료수통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며 화풀이를 했다. 이후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몸 맞는 볼을 기록한 아리에타는 이날 경기 마운드에서 5회 피츠버그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6회에는 조시 해리슨에게 사구를 기록했다.


[영상] PIT-CHC, 벤치클리어링 ⓒ 스포티비뉴스


[사진] 화풀이하는 션 로드리게스 ⓒ 스포티비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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