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사라진 정다빈(주예림)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강미선(유선)은 사라진 다빈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다 결국 쓰러졌다. 하미옥(박정수)과 정대철(주현)은 미선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서에서 신고를 하고 나오던 정진수(이원재)는 걱정에 급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빈을 발견한 건 박영달(박근수)이었다. 길거리에 주저 앉아 있던 다빈은 얼굴에 상처까지 난 채 울고 있었다. 영달이 다빈을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고, 미선은 지쳐 잠든 다빈을 끌어 안고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미선은 잠든 다빈을 바라보며 "다 나때문이야. 당신 말 들을 걸. 어머니 말 들을 걸"이라며 악덕 도우미를 미리 그만두게 하지 않은 걸 후회했다. "그냥 돈 주는 게 속편하다는 생각하고. 다빈이 힘든 건 살펴보지도 않고"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진수는 "내 잘못이 더 많아"라며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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