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산체스와 미키타리안 ⓒ맨유, 아스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역대급 참사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지난 30(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맨유는 산체스의 주급 40만 파운드 중 30만 파운드의 주급을 지원하며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아스널을 떠난다. 미키타리안 역시 아스널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미키타리안은 AS로마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미키타리안은 로마로 건너갔고,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은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 스왑딜로 팀을 바꿨다. 맨유와 아스널은 서로 기뻐하며 이적 계약에 만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미소는 무표정이 됐고, 어느새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이제 두 선수는 모두 임대를 떠나며 팀의 골칫거리가 됐다.

산체스와 미키타리안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으며 맨유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불과 16개월 뒤 두 선수는 임대생이 돼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두 선수의 상황에 대해 최악의 스왑딜이라고 평가했다. 바닥까지 내려간 두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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