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캔자스시티 철벽 불펜이 무너질 뻔했다. 라이언 매드슨이 흔들렸다. 그러나 웨이드 데이비스가 있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6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3-1으로 앞선 8회 매드슨이 호세 바티스타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자칫 경기를 그르칠 뻔했다.
캔자스시티가 자랑하는 불펜진은 이번 포스트시즌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까지 캔자스시티 불펜은 11경기 37⅓이닝 동안 상대팀에 11점을 내줬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2.65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4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2위 메츠는 3.16이다. 켈빈 에라라-매드슨-웨이드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탄탄했다.
매드슨이 디비전시리즈에서 흔들리기는 했지만 챔피언십시리즈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1차전 1이닝 무실점, 4차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타를 맞았다. 3-1 앞선 8회 초 1사 1루에서 바티스타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8회 말 로렌조 케인의 볼넷과 에릭 호스머의 우전 적시타로 4-3을 만들었다. 동시에 캔자스시티 불펜이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 마무리 투수 데이비스는 9회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연속 삼진에 이어 조시 도널드슨을 3루수 땅볼로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캔자스시티 불펜 투수들은 정규 시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2.72로 피츠버그(2.67)에 이어서 메이저리그 2위, 아메리칸리그만 보면 1위다. 아메리칸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2위팀은 클리블랜드(3.12)인데 캔자스시티와 꽤 차이가 난다.
캔자스시티가 '철벽 불펜'으로 승리를 지키는 사이 토론토는 경기 후반 추가 실점이 나오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잃었다. 7회 2사 2루에서 프라이스에 이어 등판한 아론 산체스가 알렉스 리오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은 프라이스의 몫이었지만,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와 함께 토론토의 몇 안되는 믿을 만한 불펜 요원인 산체스가 적시타를 내준 것은 치명상이었다. 게다가 오수나가 8회 'KO'를 당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웨이드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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