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 홈런과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9-8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흔들렸다. 3⅓이닝 6실점 하며 경기 주도권을 두산에 내줬다. 타선이 3회와 4회 2점씩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6회 피가로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근홍이 2실점 하며 4-8이 됐다. 그러나 7회 삼성은 나바로의 3점 홈런과 두산 1루수 오재일의 포구 실책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 차우찬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올라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4연속 우승 기간에 2011년과 2012년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를 챙겼다. 1차전 승리를 챙긴 삼성은 손쉽게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11년에는 4승 1패, 2012년에는 4승 2패로 우승했다.
삼성이 열여섯 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를 거둔 횟수는 여섯 번. 1차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챙기지 못한 경우는 2001년 두산과 한국시리즈가 유일하다. 2001년 이외 삼성이 1차전 승리를 챙긴 경우 시리즈 주도권을 단 한번도 뺏기지 않고 우승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경기 감각 문제로 빈타에 시달렸던 이전 한국시리즈. 그러나 이날 1차전에서 타자들의 경기 내용은 달랐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차전에서 4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삼성 타선은 이날 9득점을 하며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주축 투수들이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 속에 호재가 나오며 전인미답의 경지로 가는 길이 한층 더 가벼워졌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스포티비뉴스 대구,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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