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재환 측이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측에 팬클럽 이름 및 로고 유사 논란에 관해 사과를 요청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김재환 측이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 로고 유사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재환 측은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식 팬클럽 명 WIN:D(윈:드)와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 로고 유사성 논란에 관해 "김재환 팬클럽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표기법 및 로고 교체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김재환 측은 "'WIND'라는 단어 자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단어지만, 'WIN:D'라는 공식 표기와 웃는 로고의 사용은 '유사'가 아닌 '동일'이라고 보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중앙대 총학생회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포털사이트 검색 후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라며 "'WIN:D'는 김재환과 수 만 명의 팬이 함께 정한 소중한 팬클럽 명으로 표기법과 로고 역시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강조했다.
▲ 가수 김재환의 팬클럽명 'WIN:D'와 로고(위), 중앙대학교 62대 촟학생회 측 로고(아래) 출처|스윙엔터테인먼트,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이어 "중앙대 62대 총학생회에서 해당 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우연과 유감이라는 단어로 문제가 되는 사안을 그냥 넘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잘못된 부분은 사과하고 정정하여 스스로 중앙대학교 학생임을 자부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정직하고 참된 총학생회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또 "해당 사안에 관해 공식적인 사과와 로고 교체가 진행되기까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최근 당선된 중앙대 62대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가 김재환 팬클럽 명 및 로고와 유사해 논란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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