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지만 류현진은 꿋꿋하게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지금까지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했다. 재활하는 동안 어떤 통증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최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이 그의 목표다.

신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신중해야 한다는 태도다. 그는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에 대해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며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다음 달 21일 투수-포수가, 26일 전체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카멜백랜치에 있는 캠프에 모인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의 이적으로 '사이영상 원투펀치'를 잃었다. 커쇼의 뒤를 받칠 투수로는 스콧 카즈미어와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등이 꼽힌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는 복귀하기 어렵다'는 선입견과 싸우고 있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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