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잊혀졌던 이름,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가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복귀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 앞에서 캐치볼도 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마쓰자카가 28일 구도 감독 앞에서 캐치볼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연봉 4억 엔에 계약했으나 실전 등판은 없었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서 공을 던지기 어려웠다. 결국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하고 올해를 준비했다.

25분 정도, 최대 4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한 마쓰자카는 "오늘 불펜에 들어갈까 생각할 정도로 상태가 좋다. 통증도, 투구에 대한 불안감도 없다"며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와이에서 개인 훈련으로 캠프 합류를 준비했다.

소프트뱅크는 다음 달 1일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아이비즈스타디움에 캠프를 차린다. 마쓰자카는 의욕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소프트뱅크 선발진이 막강해 그의 자리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또 다른 '메이저리그 유턴파' 와다 쓰요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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