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4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대구FC, 울산현대,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K리그 4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11(한국시간) 열린 울산과 BG 빠툼 유나이티드의 F조 최종전을 끝으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울산은 최종전에서도 빠툼을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ACL 15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간 울산은 F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 4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할 수 있던 데에는 전북의 역할이 컸다. 전북은 이미 H1위로 16강행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하루 전 열린 감바 오사카와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부터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감바(승점 9, +8)가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다른 2위팀들과 경쟁에서 밀렸다.

대구(승점 12, +16), 빠툼(승점 12, +6), 포항(승점 11, +4)이 각조 2위 팀 중 TOP3를 형성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감바와 J조 킷치FC(승점 11, +3)는 조 2위에 올랐음에도 대회에서 탈락했다.

16강 진출팀들이 가려지면서, 자동적으로 대진도 완성됐다. K리그 팀 모두 서로를 피했다. 한일전이 3경기나 되는데, 울산이 J리그 챔피언이자 I1위를 차지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다. 대구는 G1위 나고야 그램퍼스, 포항은 J1위 세레소 오사카를 각각 만난다. 전북은 유일하게 태국의 빠툼을 상대한다.

한편, ACL 동아시아 지역 16강은 오는 914일과 15일 중 펼쳐진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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