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턴 감독이었던 누누 에스피리토 감독(오른쪽)과 손흥민.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29)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신임 감독이 부인했다.

누누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레이튼 오리엔트와 프리시즌 첫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나눴다는 보도는) 아니다. 손흥민은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할 것이다. 그때 손흥민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29)이 토트넘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신임 감독이 손흥민에게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그를 설득했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토트넘이 며칠 안에 손흥민과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그러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선수 계약 전권을 부여받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신임 디렉터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지난달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알리스데어 골드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오는 대로 본격적으로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12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기록은 280경기 107골, 64도움이다.

오는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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