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홈런 행진에 동참했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호와 10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쏘아 올린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홈런을 이뤘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시애틀은 4경기 연속 홈런 2개를 때린 타자가 나오는 기록을 세웠다.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타임스'는 '이대호가 시애틀이 한 시즌에 4경기 연속 한 타자가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는 기록을 세우는 데 힘을 보탰다'고 알렸다. 지난 8일 넬슨 크루즈를 시작으로 9일 크리스 이아네타, 10일 로빈슨 카노, 그리고 11일 이대호가 한 경기에 2개 홈런을 터트렸고 이 기간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대호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시애틀타임스는 '34살 루키 이대호가 특별한 가치를 증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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