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KIA를 크게 이겼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중,하위권 팀들이 물고 물리는 동안 넥센은 4연승을 달렸다. 3위 넥센과 4위 SK의 승차는 4.0경기를 유지했다. 롯데는 KIA를 상대로 올 시즌 1경기 최다인 26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8-5로 이겼다. 트레이드 뒤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노경은이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으나 타선이 터졌다. 1회부터 KIA 선발투수 정동현을 괴롭히며 3회까지 7-2로 앞섰다.


롯데는 꾸준히 추가점을 내며 승세를 굳혔다. 손용석이 6타수 2안타 2타점, 정훈이 2타수 2안타 2볼넷, 문규현이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하위 타순이 힘을 냈다. 중심 타순도 화려했다. 3번 타자 황재균이 7타수 3안타 4타점, 4번 타자 짐 아두치는 6타수 4안타 2타점, 5번 타자 강민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팀 26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 시즌 1경기 1팀 최다 안타 기록이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0-2로 이겨 전날 5-9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투수 윤희상이 7이닝 2실점(비자책점) 호투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정의윤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상승세다. 더불어 2회 김성현에 이어 8회 이재원의 3점 홈런 2개가 터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신재영이 7이닝 무실점 투구로 10승을 달성해 신인왕 레이스 독주 태세에 들어갔다. 2회 김민성, 3회 서건창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삼성은 9회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무득점을 면했을 뿐, 4연패다.

한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7차전,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11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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