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청담동, 이교덕 기자] 배우 김보성(50)의 종합격투기 데뷔전 상대가 결정됐다.
김보성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5에서 일본의 곤도 데츠오(48)와 웰터급(77kg급)으로 경기한다.
로드 FC는 18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김보성 데뷔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을 공개했다.
김보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다. 태권도와 복싱을 오래전부터 수련했다. 예밀리야넨코 표도르와 친분을 쌓는 등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가졌다.
김보성은 지난해 6월 로드FC와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고 데뷔전을 준비해 왔다.
곤도 데츠오는 종합격투기 프로 17전 3승 14패의 경험 많은 선수. 유도를 10년 수련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ACF의 대표다.
곤도 데츠오는 "비공식 전적은 50전 정도 된다. 글러브를 끼지 않은 맨손 격투 경험도 세 차례 된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소아암 아이들을 돕고 싶다. 한 아이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40, 50대 중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보성은 이승윤, 윤형빈에 이어 로드FC에서 경기하는 세 번째 연예인이다. 2010년 10월 로드 FC 1에서 이승윤은 박종우에게 TKO패 했고, 2014년 2월 로드 FC 14에선 윤형빈이 일본의 츠쿠다 다카야를 KO로 이겼다.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로드 FC 3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타이틀 2차 방어전을 펼친다. 상대는 지난달 로드 FC 33에서 브루노 미란다를 잡은 사사키 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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