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내년 1/4 분기에 복귀전을 희망한다. 전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BJ 펜을 복귀전 희망 상대로 골랐다.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선 오랜 공백을 극복해야 한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경기를 마치고 어깨 수술과 재활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2014년 10월 20일부터 2년 동안 사회 복무 요원으로 근무했다.
정찬성은 본격적으로 복귀 시동을 건다. 다음 달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최근 몬스터짐과 인터뷰에서 "알파 메일과 MMA 랩을 두고 고민하다가 MMA 랩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존 크라우치 코치와 성향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헨더슨과 WEC 시절부터 오랜 인연이 이어진다. 헨더슨은 가장 존경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MMA 랩에서 많이 배워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MMA 랩은 미국 애리조나 글랜데일에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이다. WEC와 U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고 지금은 벨라토르에서 뛰고 있는 헨더슨과 제 2의 론다 로우지로 꼽히는 미녀 주지떼라(여성 유술가) 맥킨지 던이 훈련한다.
크라우치는 유명 주짓수 및 종합격투기 코치다. 그레이시 가문 아래에서 수련해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검은 띠를 받았다. 헨더슨과 던은 물론 TUF 시즌 9 우승자 엘프라인 에스큐데로, 알렉스 카세레스, 제이미 바너, 존 모라가 등 여러 선수를 육성했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파이터로 정찬성과 절친한 사이다. 2013년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을 앞둔 정찬성을 향해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벨트 갖고 와 동생(Let's go Get it 동생)"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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