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스턴건' 김동현(34, 부산 팀 매드)의 유럽 원정 경기가 취소됐다. 상대 거너 넬슨(28, 아이슬란드)이 다쳐 맞대결이 무산됐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 MMA 정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넬슨의 부상으로 김동현과 넬슨의 웰터급 경기가 대진표에서 빠진다"고 보도했다.

김동현은 다음 달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넬슨이 어느 정도 다쳤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현은 다음 경기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김동현과 넬슨이 빠진 메인이벤트 자리에 게가드 무사시(31, 네덜란드)와 유라이아 홀(32, 미국)이 들어간다.

두 미들급 파이터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5에서 만났다. 언더독으로 평가 받은 홀이 뒤차기에 이은 니킥으로 무사시에게 TKO승 했다.

홀에게 지고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무사시는 "홀에게는 요행수로 어쩌다 한 번 진 것"이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홀은 무사시를 이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로버트 휘태커, 데릭 브런슨에게 연패했다. 무사시와 재대결을 분위기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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