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역대 ‘북런던 더비’ 가운데 명승부가 열린 2010-11시즌 경기를 살펴봤다. 

2010년 11월.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을 떠났다. 홈팀 아스널은 전반에만 2골을 성공했다. 아스널은 전반 사미르 나스리의 선제골과 마루앙 사막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됐다. 가레스 베일은 후반 5분 만회 골을 넣으며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아스널은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핸드볼 반칙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반 더 바르트는 침착하게 슛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반 더 바르트는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유네 카불의 헤딩 골을 도왔고 토트넘은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에 충격적으로 역전패한 아스널은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 직후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2010-11시즌 아스널 vs 토트넘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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