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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비행지연 영상 속 박수홍 '안절부절'…특혜시비엔 항공사도 선긋기 "원칙대로"[종합]

작성일: 2026.08.27 07: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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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괌 자유여행 길잡이' 카페 게시물 캡처
▲ 출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괌 자유여행 길잡이' 카페 게시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괌행 항공편에서 하차 의사를 번복하며 출발이 지연된 데 대해 사과했다. 특혜의혹에 대해선 항공사 측이 선을 그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415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70분 늦은 오전 11시 15분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가족이 아이가 울자 하차의사를 밝혀 수하물을 내리던 중 아이가 진정되자 다시 탑승하겠다고 의사를 번복하면서 다시 수하물 관련 절차가 진행돼 출발이 지연됐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민폐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박수홍은 26일 SNS를 통해 직접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박수홍은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이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목격담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는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수홍은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는 시비가 불거졌다. 박수홍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혀 실제로 하기가 이뤄졌다면 재탑승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자발적 하기 승객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대응했다"고 일축했다. 박수홍 역시 '기내에서 대기했다'며 비행기에서 내린 적이 없다고 밝힌 터다. 

난감했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울음소리 속에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박수홍이 승객들에게 거듭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 가족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다는 작성자는 "출국부터 입국까지 너무 힘들었다"는 제목으로 여행 카페에 글을 남겨 "딜레이 없이 출발 직전 박수홍 아저씨 아기가 정말 심하게 울더라. 박수홍 아저씨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내려야겠다고 하셨다"고 썼다. 

이어 "법무팀 와서 상황 말씀드려야 한다고 50분에서 1시간 걸리는 중. 아기가 조금 진정되어 출발했다"면서 "박수홍 아저씨가 죄송하다고 계속 인사하셨다. 이코노미 분들은 영문도 모르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작성자는 댓글에서 박수홍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며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 애기니까 우는 건 당연한 건데 프레스티지석이 만석이라 승무원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리는 줄 알았는데 아기가 잠잠해져서 그냥 가시더라. 이코노미 분들이 힘드셨을 거다. 프레스티지석은 상황을 알아서 다들 잠잠하게 기다렸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김다예씨와 결혼, 시험관 시술 끝에 2024년 10월 딸 재이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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