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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논란' 박위, 현직 목사도 공개 비판…"오만이 하늘 찔러, 호의를 권리로 착각"[이슈S]

작성일: 2026.09.23 10:23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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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요한 목사(왼쪽), 박위. 출처ㅣ유튜브 채널 '복음적 유전자', 박위 SNS
▲ 박요한 목사(왼쪽), 박위. 출처ㅣ유튜브 채널 '복음적 유전자', 박위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박요한 목사가 최근 KTX 낙상 사고 CCTV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를 공개 비판했다.

기뻐하는 교회 박요한 목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복음적 유전자'에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자들의 처참한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요한 목사는 최근 불거진 박위의 논란을 언급하며 "(사회복무요원이) 고의로 한 것도 아닌데 그럴 수 있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죄송하다'고 사과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럴 때 '그럴 수 있죠'라고 하면 얼마나 좋았겠냐"라고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강연을 다니면서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사랑합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칩시다'라고 하는데 나는 그런 말 진짜 싫어한다. 그렇게 '사랑합시다' 하는 사람이 사랑을 안 한다. '선한 영향력 미칩시다' 하는 사람이 이기적이다. 너무너무 많이 봤다"라고 꼬집었다.

박 목사는 박위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이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오만함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박위가 올린) 전문을 봤는데 '너무 화가 났다'고 하더라. 속으로 '실수인데 너무 화가 날 일까지야 뭐가 있나' 싶었다. 그런데 왜 너무 화가 났는가 하면 오만해서 그런 거다. 오만하면 자기에게 미치는 작은 실수까지도 화가 난다"라고 짚었다.

이어 "(박위가) KTX를 300회 이용했다더라. 할 때마다 그렇게 공익요원이 와서 호의를 베풀어준 거다. 그렇게 호의가 계속되다 보니까 자기 권리가 되는 착각을 하는 거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순간 이런 비참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거다"라고 비판한 박 목사는 "단 한 번 자기에게 실수한 것이 마음속에서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차 "오만함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질타한 박 목사는 "장애인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든 자기보다 약한 자에게 선을 행하고 호의를 베풀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약한 자가 가진 자, 강한 자들로부터 호의를 받아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되는 거다. 나에게 특별한 대접을 해주지 않으면 마음에 견딜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게 오만함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 하차 과정에서 휠체어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거듭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을 공개한 것을 두고 100만 유튜버라는 지위를 남용한 지나친 공론화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거센 논란 속 박위는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고개를 숙였으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예정됐던 박위의 강연 일정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박위는 아내 아내 송지은과 함께 위촉됐던 서울시 홍보대사에서도 사임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박위의 출연 영상, 발언 등이 지속적으로 파묘되며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 전 100만 명을 넘어섰던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현재 94만 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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