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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럴수가' 양궁 김제덕 충격의 8강 탈락…이우석 우여곡절 4강 진출→21년 만의 金 실패 굴욕 만회할까

작성일: 2026.09.29 09:5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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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덕 ⓒ연합뉴스
▲ 김제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21년 만에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김제덕과 이우석이 출격했는데, 한 명의 선수만 4강행 티켓을 얻었다.

김제덕와 이우석은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했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우석과 오진혁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금메달을 모게 걸지 못했다. 오진혁이 16강에서 탈락했고, 이우석은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무릎을 꿇으면서 동메달에 만족하게 됐고, 무려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왕좌 탈환에 나선다. 김제덕과 이우석은 전날(28일) 제대로 몸을 풀었다. 김우진과 함께 리커브 단체전에 출전해 타지키스탄(6-0)과 몽골(5-3)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김제덕은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천 신 뤼크와 맞붙었다. 김제덕은 첫발부터 10점을 쏘더니, 1세트에서 28점을 수확하며 가볍게 2점을 먼저 수확했다. 그리고 김제덕은 2세트에서도 28점을 쏴 28-27로 승리하며 세트포인트 4-0으로 앞서나갔고, 3세트에는 '엑스텐'을 세 발 쏘며 30점 만점을 뽑아내 6-0으로 말레이시아를 완파했다.

이우석도 16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방글라데시의 알리프 압두르 라흐만을 상대로 1세트에만 엑스텐을 포함해 세 발에서 모두 10점을 뽑아내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3세트 나란히 28점과 29점을 쏴 각각 1점씩을 나눠가졌지만, 이변은 없었다. 4세트에서 이우석은 엑스텐을 포함해 30점을 수확했고, 6-2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그런데 8강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만들어졌다. 김제덕이 인도의 차우한 니라지를 상대로 4-6으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김제덕은 1세트에서 28점을 쐈지만, 차우한이 엑스텐 두 발을 포함해 30점을 기록하면서, 0-2로 끌려갔다.

▲ 김제덕 ⓒ연합뉴스
▲ 김제덕 ⓒ연합뉴스
▲ 이우석 ⓒ연합뉴스
▲ 이우석 ⓒ연합뉴스

김제덕은 2세트 29점을 쏘면서, 1-3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3세트에는 엑스텐 두 발을 포함해 30점을 마크, 3-3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4세트에서 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그런데 5세트에서 차우한이 29점을 쏜 반면, 김제덕은 8점을 기록하는 등 27점에 머무르면서 2점을 내어주게 됐고, 세트포인트 4-6으로 패하며, 4강행이 좌절됐다.

그래도 이우석은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우석도 김제덕과 마찬가지로 이란의 레자 샤바니를 상대로 2점을 먼저 내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단 22점 수확에 그치면서, 0-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여기서 이우석이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우석은 3세트에서 29점을 기록하며 2점을 획득했고, 4세트에서 나란히 1점씩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5세트에서 또 한 번 29점을 마크하면서 5-5로 극적 균형을 맞췄고,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점을 쏴 6-5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따라서 김제덕은 개인전 8강에서 좌절하게 됐고, 이우석만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과연 이우석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의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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