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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열흘 동안 한 번도 못 이겼다…이제 KIA에 김도영까지 있는데, 3위 지킬 수 있을까

작성일: 2026.10.01 11: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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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1호포로 타이거즈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1호포로 타이거즈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 명의 국가대표 이탈에도 5연승을 달리며 3위 굳히기에 나섰던 LG가 열흘 동안 승리를 쌓지 못하고 다시 위기에 놓였다.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이 돌아와 완전체를 갖춘 KIA와 4경기나 남겨두고 있어 끝까지 3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4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까지 3-0으로 앞서다 9회말에만 4점을 빼앗겼다. 마무리 손주영이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안았다. 이 패배로 LG는 4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KIA 타이거즈 또한 KT 위즈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4위와 2.0경기 차는 유지할 수 있었다. 

LG의 마지막 승리는 11일 전, 지난달 20일 한화전이다. 5회초까지 2-3으로 끌려가다 오스틴 딘과 문정빈의 적시타, 김강률-존 케네디-손주영의 4이닝 무실점 릴레이로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열흘에 걸쳐 4경기에서 모두 졌다. 24일 롯데전에서는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으로 역전패했다. 26일 KIA전과 29일 SSG전은 각각 1득점에 그치면서 무기력하게 졌고, 30일 9회말 역전패로 연패가 길어졌다.  

문보경과 김영우가 아시안게임 참가로 빠져있던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7경기를 치러 5승 2패로 순항했다. 그런데 마지막 2경기, 24일 롯데전(4-6)과 26일 KIA전(1-5)에서 연패를 시작하더니 아직도 끊어내지 못했다. 29일(1-7)과 30일(3-4) SSG에 2경기를 내주면서 4연패에 빠졌다. 벌어지는 듯했던 4위 KIA와 차이는 2.0경기에 불과하다. 

사실 2.0경기 차 유지도 쉽지 않았다. 다른 팀의 도움을 받았다. KIA 또한 KT에 연패하는 등 최근 4경기 1승 3패에 그치면서 LG와 차이를 1.0경기 밖에 줄이지 못했다. 지난해도 정규시즌 막판 1위를 지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올해는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위를 지켜야 하는 목표가 있지만 '라스트 스퍼트 징크스'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LG가 남은 9경기 가운데 KIA와 가장 많은 4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데 있다. 이 맞대결에서 밀리면 순위 싸움도 밀린다. 연패 탈출이 급한 상황에서 LG는 1일 인천 SSG전에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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