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야마모토와 대결, 150m 타구도 있었다" 오타니 가을야구 기대해도 되나? "올해 가장 좋았다고 해도 될 정도"

작성일: 2026.10.02 10:42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150m급 타구도 있었다"

일본 '풀카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전체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며 "오타니 쇼헤이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실전 형식으로 대결했다는 것을 애런 베이츠 타격 코치가 밝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부상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전반기 막바지 무릎 통증으로 올스타 출전까지 포기하며 치료에 전념, 후반기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복귀 등판을 앞두고 실시한 불펜 피칭에서 오른쪽 이두근의 통증까지 발생하면서, 오타니는 올해 마운드에서는 더 이상 공을 던지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무릎과 이두근 부상이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었고,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 이후에는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하면서, 올해 139경기에서 144안타 30홈런 81타점 타율 0.275 OPS 0.889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됐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고, 디비전시리즈 일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타격감이 예사롭지가 않은 모양새다. 애런 베이츠 타격 코치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타니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라이브BP 맞대결을 가졌다고. 이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첫 대결이었다. 세 타석 승부에서 오타니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약 150m의 초대형 타구까지 만들어냈다.

베이츠 타격 코치는 "어제(1일)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대결했다. 아마 세 타석이었던 것 같다. 결과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스코어보드 부근까지 날아간 타구도 있었다. 비거리 150m급 타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 야마모토 요시노부
▲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러면서 "좋은 대결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이겼다고 할 수도 있고, 두 사람 모두 졌다고 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베이츠 코치는 오타니의 현재 타격 컨디션은 올 시즌 베스트 수준이라고 밝혔다. 베이츠 코치는 "정말 좋았다. 타구가 나오는 모습도 굉장히 좋았다. 물론 오타니의 타구는 항상 강하지만, 특히 최근 이틀 동안은 매우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며 "올해 지켜본 것 가운데 가장 좋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제 오타니의 이두근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고. 다저스 팬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이다. 때문에 오타니도 기술적인 포인트에서 스윙을 가다듬고 있다.

베이츠 코치는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그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스피드에 대한 타이밍이라든지, 어떤 타이밍에 움직이고 싶은지라든지, 그런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 타자가 평소에 하는 것과 같은 부분이다. 신체적인 부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일찍 움직여야 한다는 식의 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오타니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다저스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는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