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우 지시완 5안타 합작' 10년 전 기사 아닙니다…경기도, 경상남도 꺾고 클럽디비전D3→노브랜드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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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배 출전 자격이 걸린 '사회인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에서 경기도가 경상남도를 꺾었다. 지시완과 양성우가 5안타를 합작했다.
최우석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는 10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야구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D3 4강전에서 경상남도를 7-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도대항 야구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답게 투타에서 힘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이달 30일부터 열리는 이마트 노브랜드배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경기 전부터 경남의 강한 경계를 받았다. 경기도는 타선부터 선발투수까지 선발 라인업 10명 가운데 8명이 프로 경력을 지녔다(입단 기준). 선발투수 감성재는 2016년 롯데 5라운드 출신. 양성우(전 한화)와 지시완(전 롯데)은 주전급으로 뛴 경력이 있다.
경기도는 1회 삼자범퇴에 그쳤지만 2회 두 번째 공격에서 4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4번타자 원혁재의 볼넷, 지시완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1사 후 이승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얻었다.
고주호의 내야안타성 타구를 경남의 LG 출신 2루수 박성준이 잘 처리하면서 1점에 그치는 듯했으나, 이어 김수윤의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오고 최현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순식간에 4-0이 됐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5회 수비에서 한선태가 대타 이동영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경기도는 5회 양성우 원혁재 지시완의 연속 3안타에 이승민의 땅볼 타점을 더해 6-1로 달아났다. 6회에도 2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송우현의 솔로포로 7-3을 만들었다.
송우현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5회 2사 후 투수로 자리를 옮겨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까지 올렸다. 김성재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한선태는 1⅔이닝을 던지며 3실점했다.
정수민 감독이 이끄는 경상남도는 절묘한 투수교체로 초반 대량 실점에도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5회 2사 후 두 개의 행운의 안타를 포함한 4연속 안타로 기세를 올렸으나 가장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로 잡히면서 2득점에 멈췄다.
양성우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머리 뒤로 날아가는 타구에 연신 몸을 날렸다. 타구 처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의지는 여전히 프로 현역 같았다. 그는 "여기(대회)만 나오면 힘들어 죽겠다"며 "그냥 몸이 반응을 했다. 마음으로는 잡았다. 그런데 몸이 안 따라주더라. 자꾸 공이 멀어져서 힘들더라"며 웃었다.
지시완은 1회 도루저지가 초반 승부처였다고 봤다. 그는 "차가 막혀서 지각할 뻔했다. 정신없이 시작했다. 1회 도루저지 때는 도루 타이밍을 너무 빨리 뺏겨서 분위기가 좀 이상하더라. 그랬는데 다행히 막았다. 거기서 흐름이 넘어온 것 같다. 그게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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