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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가지 못했어도 '좌절 금지' 연천 미라클, 선수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으로 원석 발굴 나선다

작성일: 2026.10.13 11:1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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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미라클 ⓒ곽혜미 기자
▲ 연천 미라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늘 기적을 원하는 독립 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원석 발굴에 나선다. 

연천은 오는 21일 연천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7년도 선수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프로 진출은 바늘구멍 통과보다 더 어렵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총 1천280명이 참가해 110명이 지명받았다. 

좌절은 금지다. 독립 야구단을 통해 재기를 꿈꿔 프로에 진입하는 빈도가 점점 느는 중이다. 연습생, 신고 선수 신분으로라도 프로에 들어가 재능을 꽃피우는 경우가 있다. 

접경 지역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중인 연천이 그렇다. 황영묵(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박상목(한화 이글스), 임태윤(SSG 랜더스) 등을 KBO 무대에 올렸다. 

독립 야구가 프로 진출을 향한 또 하나의 기회이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사례다. 연천은 연천군의 중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롯데 손호영 등을 포함, 창단 이후 총 14명의 프로 진출 선수를 배출하며 독립 야구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창단해 지속 생존을 이어가는 중인 연천 덕분에 독립 야구단도 점점 느는 추세다. 지난달 끝났던 대한야구협회소프트볼(KBSA)리그 결승에서도 화성 코리요와 안산 웨이브스가 치열한 경쟁을 한 바 있다. 

드래프트 지명 불발이나 부상으로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연천에서의 활약으로 재도약을 노리기에 충분한 환경이다. 연천은 지난해 참가한 6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보여줬다. 

연천군청에서도 구단을 중요하게 생각해 다각도로 도움을 주는 중이다. 독립 야구단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2022년부터 매 시즌 우수선수 20명을 선발해 숙소와 식사, 피복 및 훈련비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오직 야구에만 전념하라는 구단의 배려다. 

해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 일본 오이타 스프링캠프를 통해 입단한 일본인 투수 토가시 코우키는 KBO리그 아시아쿼터 진출을 목표로 연천에서 활약했으며, 구단은 2027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고 야구선수의 꿈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 진출을 향한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연천 미라클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과감한 도전을 권했다.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연천 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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