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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쓴웃음 "KIA는 김도영·박재현·외인 잘하는데"…벼랑 끝 3차전, 타격·타격·타격 폭풍 강조

작성일: 2026.10.20 16:3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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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LG는 지난 17~18일 광주 원정으로 치른 1, 2차전서 각각 1-5, 3-6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남은 3경기서 모두 이겨야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우선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 잘 치러야 한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오지환의 타순이 7번에서 2번으로 확 올라왔다. 4번 타자는 문정빈에서 송찬의로 바뀌었다. 1차전에선 1번 우익수 홍창기, 2차전에선 6번 우익수 이재원이 출격했지만 이번엔 우익수로 문성주가 먼저 나선다. 문성주는 올해 준PO 첫 출전이다. 홍창기는 준PO 1경기서 3타수 1안타, 이재원은 2경기서 5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문성주가 감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타격 파트와 전력분석 파트에서 문성주의 타격 훈련을 보고 감이 나쁘지 않다고 해 문성주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오지환의 2번 기용에 관해서는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때도 2번을 고민해 왔다. 오지환을 2번으로 한번 올려보면 어떠냐는 의견이 많아서 2번에 써봤다"고 답했다. 이어 "잘 터지겠죠"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 문성주 ⓒ곽혜미 기자
▲ 문성주 ⓒ곽혜미 기자

문정빈 대신 송찬의를 4번에 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정빈은 준PO 2경기서 타율 0.125(8타수 1안타) 1타점, 송찬의는 2경기에서 타율 0.250(8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송찬의의 안타 2개는 각각 홈런과 2루타였다.

염 감독은 "현재 문정빈보다는 송찬의가 타격감이 좋은 듯해 송찬의를 위로 올렸다. 타선이 터져야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스틴에게 1루 수비를 맡기지 않고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염 감독은 "현재로서는 문정빈의 수비가 훨씬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래서 문정빈이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오스틴 본인은 (1루 수비를 하든) 지명타자를 하든 타격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송찬의(오른쪽) ⓒ곽혜미 기자
▲ 송찬의(오른쪽) ⓒ곽혜미 기자

3차전서 지면 올해 가을야구를 마감해야 한다. 이번 경기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염 감독은 "1, 2차전에서 드러났듯이 결국 타격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지키는 야구에서는 거의 비등하게 왔다고 본다. (2차전 선발투수) 임찬규가 일찍 무너진 부분도 있지만, 결국 타격이다"며 "KIA는 타선에서 김도영, 박재현, 외국인 선수(해럴드 카스트로)까지 3명이 물꼬를 터주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타격 흐름이 좋다. 우리도 경기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구원투수 손주영은 3차전 등판이 가능할까. 앞서 급성 목 디스크 증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결장한 뒤 지난 18일 2차전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뽐냈다. 이번에도 기회가 되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염 감독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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